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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의 역사와 오늘
이상범 울산과학고1  |  sangddung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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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4  15: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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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엘리베이터의 층 버튼장애인 전용 손잡이도서관의 점자책 등 다양한 곳에서 점자를 접할 수 있다그렇다면 점자는 어떻게 생겨났고어떤 방식으로 읽게 되는 것일까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점자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자.

 

   점자는 지면에 돌기한 점을 일정한 방식으로 조합하여 손가락으로 만져서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점자는 가로 2세로 3총 6개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점자는 1800년대 초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대 소속이었던 샤를 바르비에가 처음 고안하였다그는 어두운 밤에 전투용 쪽지를 읽으려 등불을 밝히다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보고 가로 2세로 6점으로 이루어진 야간 문자를 만들었다그러나 야간 문자는 실제로 잘 쓰이지 못했다프랑스인 브라유는 바르비에가 개발한 야간 문자가 시각 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가로 2세로 3점으로 개량하였다.

 

   점자가 발명된 지 30년 후인 1854파리맹학교는 최초의 점자를 시각장애인의 문자로 공인하였다수용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점자는 여러 나라로 전파되었다우리나라에는 1890년대 후반 점자가 처음 이용되기 시작하였다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일본식 6자 점자를 가르쳤다이에 당시 시각장애인 학교의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 선생을 중심으로 조선어점자연구회가 조직되었고,비밀리에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시하였다나라를 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한글 점자를 만들었던 독립운동가가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현재 우리 사회는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단순히 법과 제도의 변화를 주장하기보다는 문제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당시 프랑스는 맹인에 대해 사회가 무관심했던 시절이었다그러나 루이 브라유는 맹학교 학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점자를 만들고국제 회의에서 표준으로 채택되기까지 하였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이 빛을 발한 가장 좋은 예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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