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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배려하기 위한 버스 보조시설, 과연 효과가 있을까?
강누리 울산외고2  |  skyblupan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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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4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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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말 울산의 버스정류장 4곳을 돌며 전광판과 버스 정보 시스템을 간단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광판에는 휠체어 아이콘이 명시되어 있어 장애인들이 타기 수월한 버스를 표시해 둔 것 같 았다.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편한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입․출구에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어 놓은 버스를 표시한 것이다. 이 외에도 청각장애인들을 배려한 안내판의 자동 음성 메시지(곧 000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버튼 누르기 (전광판 아래 은색 버튼에 점자가 박혀있다) 가 있어 배려하는 시설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 생각하였다.

 

그러나 다시 곰곰이 따져보니 이 모든 것이 실용적인 방안인지는 의문이 든다. 우선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버스는 정말 한정적이다. 손에 꼽을만큼 10개도 채 안되었다. 그만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 이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 한정적이라는것. 또한 전광판에서 나오는 안내메시지의 소리 도 주변에 묻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었기에 청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의 문이다. 또한 버스정류장에 따로 휠체어를 두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일반 사람들도 겨우 다 닥다닥 붙어 대기할 수 있었기에 장애인이 기다리고, 버스를 타기에는 어느정도 무리가 있지 않나라 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의 점자는 전광판 자체를 못 보는데 어떻게 버튼만으로 자 신이 가려는 목적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인가. 하나하나 눌러 확인해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 모든 정 보를 외우기에도 어렵고 점자가 안 먹히는 경우도 있어 답답할 것이다. 장애인들을 배려하여 하루빨 리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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