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5.12 일 22:20
장애인총연합회신문
> 뉴스 > 장애인
자폐증의 원인, 장내미생물에 있다?
김민서 삼일여고2  |  ruby2608@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24  16:15:0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여러분들은 단순히 자폐증이 유전적으로만 발현된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임신 중 예상치 못한 부주의한 상황에서 발현된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도 위의 내용에 흔히 동의하곤 했다.
그러나 자폐증과 관련하여 최근 몇 년간 큰 이슈가 되었던 내용들이 있었다.
그 내용들 중 하나가 바로 ‘장내미생물이 뇌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 먼저, 자폐증이란?
 사회 기술, 언어, 의사 소통 발달 등에 있어서 지연되거나 또는 비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뇌 발달 장애로써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에 질적인 문제를 보이고 언어와 의사소통에 장애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상동증을 보이고 기분과 정서의 불안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 자폐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선천적요인, 생화학적 요인, 유전적요인, 뇌구조 및 기능의 이상으로 크게 4가지를 들 수 있다.
 선천적 요인에는 풍진, 헤르페스 뇌염 등의 감염이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임신 3개월 이내에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의 뇌가 손상되어 자폐증을 포함한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헤르페스 뇌염은 신생아 뇌에 감염된 경우 자폐증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화학적 요인은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나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등 내분비 기능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위의 자폐증과 관련한 대표적인 예시들만 보더라도 어느 곳에서도 장내 미생물이 뇌 질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장내세균이 자폐아 출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처음 밝힌 과학자는 바로 재미(在美) 한국인 과학자 부부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의대 허준렬 교수(현 하버드 의대)와 MIT의 글로리아 최 교수 부부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14일 자에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가 자폐 증세를 보이는 후손을 낳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연구논문 두 편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들은 또한 자폐 증세를 유발하는 뇌 영역도 새로 찾아냈다고 한다.

 

 

이 과학자들이 어떻게 생쥐실험을 진행하였는가 한번 살펴보자. 그들은 생쥐가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특정 면역세포에서 단백질이 분비돼 태아의 뇌세포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렇게 태어난 생쥐는 사람의 자폐 행동과 유사한 행동을 취했다고 한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는 등의 자폐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허 교수부부는 위에서 밝혀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면역세포가 생기는 장소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결국 소화기관에 있는 한 종류의 장내세균으로 인해 해당 면역세포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항생제로 장내세균을 없애자 생쥐가 임신 중에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정상 새끼를 낳았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자폐아 출산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연구의 의의로는 이제 자폐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된 것과 자폐증 뿐만 아니라 뇌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에 대해서 밝혀낼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장내미생물 연구가 더욱 더 활성화 되어 다양한 뇌 질환의 원인을 규명해내고 이를 치료할 방법을 밝혀낸다면 자폐나 치매 등 뇌질환으로 인해 더 이상 사람들이 고통 받지 않는 미래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료참고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장애인 콜택시
2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문제점도 늘어나...
3
장총련 청소년기자단 발대식 그 뒷이야기
4
학성고등학교 자기주도 학습 전문가 초청 강연회
5
변기보다 더러운 영화관 의자
6
블루밍 팔찌에 대하여 아십니까?|
7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들에 대해
8
장애인을 위한 위험한 시설?
9
독서의즐거움을 건네다, 울산 점자도서관
10
울산과학고에 VOS 생겨...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청소년기자단 신청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 남구 옥동 157-8  |  대표전화 : 052)266-4517  |  HP : 010-6878-0651  |  팩스 : 052)273-6468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울산, 다01100  |  종별 : 특수주간신문  |  발행인/편집인 : 김인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인택
Copyright © 2013 장애인총연합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