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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여우각시별 - 웨어러블의 존재
김가희 울산외고2  |  ghji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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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4  16: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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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SBS에서 <여우각시별>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다원래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이라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 보기 시작했던 드라마인데시청하다보니 다른 부분에 관심이 생겨 계속 보게 되었다.

배우 이제훈의 역할인 이수연은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한쪽 팔과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다른 말로 하자면 장애인이 되었다는 것이다그러나 그는 멀쩡하게 걸어 다니고 공항에서 일을 할 수 있다그 이유는 웨어러블(wearable)’이었다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의 몸에 착용해서 부족한 근력을 보완하며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장애를 극복하거나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게 도와주는 장치이다드라마 속에서만 있을 것 같지만 현재 산업의료군사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웨어러블이 개발되고 있다

 

물론 드라마처럼 고퀄리티의 웨어러블은 아니지만실제로 팔이나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고 있다이스라엘의 로봇회사 리워크 로보틱스는 척추 장애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리워크 퍼스널 6.0’이라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했다FDA의 승인도 받았다. 2012년 런던 마라톤대회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인 영국의 클레어 로머스가 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17일 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건설 현장공장물류관리 현장 등에서 오랜 시간 무거운 짐을 들고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의 피로를 줄이고부상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산업현장에서 쓸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드라마 내에서는 웨어러블의 오작동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전문가들은 웨어러블에 자석이 달려있지 않는 이상 오작동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이수연은 웨어러블을 착용하고 있는 팔과 다리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엄청난 괴력을 가진다그러나 일상생활에서는 촉각이 중요하다연구를 걸쳐 로봇에 달린 압력 센서로 물건을 쥐는 압력을 측정하고 힘의 정도에 따라 진동으로 사용자가 어느 정도의 힘이 적절한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만 있을 것만 같았던 웨어러블드라마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장애인들의 길이 쉽지는 않지만 더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 세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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