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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
백경목 울산외고2  |  2003bk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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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31  2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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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R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등의 질병을 막기 위한 백신이다. MMR 백신은 1971년에 사용이 허가된 이후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 같은 경우에는 대체로 적은 편이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없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MMR 백신은 그 부작용과 관련해 한때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1998년 영국 의사인 Andrew Wakefield는 의학 저널인 The Lancet에 자신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내용은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거였는데, 이 논문은 발표된 직후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후 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소아과학원, 영국 국립보건원 등 수많은 기관에 의해 대규모 역학 연구가 수행되었지만, MMR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결고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저널리스트 Brian Deer의 조사 결과 Wakefield가 증거를 조작했고 윤리적 규범을 어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The Lancet은 2004년 Wakefield의 연구 논문을 부분적으로 철회했고, 2010년에 완전히 철회했다. 이후 2019년에도 MMR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어떠한 관련도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논란은 거의 종결되었다.

  이처럼 예방접종이 장애를 일으킨다는 식의 논란은 MMR 백신 외에도 여러 건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맞지 않게 되면서 이전까지 잘 통제되었던 질병들이 다시 유행하고, 백신 제조업체의 사정이 어려워지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 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예방접종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사항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인류의 과학적 지식이 아직 불완전하고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과학자들조차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 때마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러한 불안감을 비합리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집단적인 질병 또는 장애 발생은 실제로도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0-2017년 사이에 인도에서 접종된 OPV는 490,000 건의 신체 마비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백신이 때로는 우리에게 이로울 수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MMR_vaccine_and_autismhttps://www.scidev.net/asia-pacific/disease/news/oral-polio-drops-linked-to-paralysis-in-indi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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