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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
허예은  |  rosebay06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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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8  1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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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기 부천 상동역에서 감전사고로 작업자 2명이 다쳤다는 기사를 봤다. 하지만 기사는 다친 두 명의 작업자보다 감전사고 이후 대피하지 못한 장애인의 사망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왜 그는 감전사고에 사망하게 되었을까? 전기의 누출로 인한 것이였을까 원인이 궁금한 가운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가 죽은 원인은변전실 감전 사고 5분 전 화장실에 들어가 , 작동된 화재 진압 시스템에 인한 것이였다. 변전실에는 화재를 감지하면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산소 농도를 낮춰 불을 끄는 소화 설비가 설치되어 있디. 사고가 발생한 공간과 장애인 A씨가 있었던 장애인 화장실은 채 20m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화재 감지를 한 기계 장치가 작동된 것이였다. 이 화재 진압 기계는 화재가 났을 때 불을 끄는데 큰 도움을 주지만 사람이 갇힌 곳에서 작동되면 위험할 수 있다. ‘정말 안타까운 사실이다’ 라고 생각하고 끝난 사건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화재가 다 진압되고 2시간 뒤에 장애인 남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화재가 나면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하는데 불과 2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애인 화장실을 확인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였던가 .. 2시간 이후에도 그에게 살 희망은 있었지만 끝내 숨진거였다는데, 소방 대원들이 화재 소식을 듣고 바로 출발한 이후였다면 더 결과는 좋았지 않았을까? 이 기사의 댓글에는 바로 옆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을 확인해보지도 않은 역무원들과 소방대원들에 대한 비판도 있고, 이런 일 방지를 위해 장애인 화장실을 유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 갖가지 비난과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나 또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절충한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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