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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가
노서영 청운고 1  |  cathynoh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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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8  18: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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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편의점에 가면 진열대의 다양한 음료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언제나 3개의 선택지만이 있다. 맥주, 탄산, 음료. 개별 음료마다 각기 다른 점자를 새기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음료업계가 점자를 통일해버린 것이다. 이로써 시각장애인이라는 상태는 음료수를 원하는대로 고를 권리를 박탈하였다. 그나마 2021년 4월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와 이후 칠성사이다가 페트병에 점자 표기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맥주 브랜드 테라, 비라식혜 등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 브랜드의 변화는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는 많이 멀었다. 또한 외국 제품의 경우 외국 점자로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

음료 제조사의 경우 비용, 공정, 공간 및 재질의 한계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비용 문제가 가장 심각한데, 점자를 넣을 경우 캔 뚜껑을 찍는 금형을 따로 제작해야 하고 생산라인도 모두 바꿔야 해서 제작 비용이 억 단위로 늘어나는 셈이다. 공간 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 캔 음료의 기존 점자들도 공간이 작아 작게 축소해 놓은 것이다. 테라 제품명을 새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테라가 이름이 짧아서 가능했지, 더 긴 제품명은 불가능했을것'이라고 하였다.

 

소비자기본법 제 7조[시각장애인을 위한 표시 방법으로 국가는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거래에 있어서 표시나 포장 등으로 인하여 물품 등을 잘못 선택하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도록 해야 한다]를 고려하면 기업쪽의 상당한 비용보다도 시각장애인이 마땅한 권리를 되찾도록 변화를 가지는 것이 우선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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